한성엘컴텍은 콘덴서 종합메이커로서 98년부터 연구개발에 착수한 EL사업에 지금까지 20억원을 투자하여 순조로운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완수 회장은 삼성그룹 공채 9기로 입사해 삼성전기 기획실장을 끝으로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한성전자를 설립했다.

"당사가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EL사업은 첨단사업으로 모듈화 가능성으로 향후 연간 800억원 정도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첨단기술과 판매망을 갖추고 있는 기업들로부터 합작제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해외 A사로부터 초소형 인버터 기술을 도입해 평택공장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미국의 D사와 합작으로 핵심 정보통신부품인 최신진동모터 사업을 중국에서 시작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 회사의 장점을 이렇게 소개하고 사업 확장방향에 대해서도 설명을 덧붙였다.

이 회사가 중국에 설립한 "천진 한성엘컴텍"은 많은 전자레인지업체들의 입주로 이에 필요한 콘덴서 물량공급이 부족할 만큼 호황을 구가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서만 연간 130억원대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경상이익도 20억원에 육박한다다.

이에 따라 중국공장의 설비증설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세계시장 규모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현재 HVC의 셰계시장 규모는 4천만개로 45%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다.

2000년 이후에도 전자레인지나 콘덴서업계의 변동사항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 회사의 시장 지배력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한회장은 "일본의 세계적 기술회사인 교쎄라를 스승으로 삼고 있다" 며 이는 "전지 전자 관련의 첨단사업으로만 사업을 확장하고 투자자금의 80% 이상을 확보했을 때 사업을 시작한다는 경영원칙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만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기술력향상과 시장개척에 대한 정도를 강조하고 있다.

또 재무안정화를 위한 무차입경영 실현과 기업위상 강화를 위해 임직원 모두 쉬지않고 노력하고 있음을 자랑한다.

한회장은 금번 코스닥 등록을 통해 기업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고 자부심과 긍지에 차있다.

아울러 "전임직원과 가족 그리고 고객들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의 경영은 한회장이 신규사업부문을, 삼성전자출신인 이관종사장은 생산기술개발, 해외영업등을 총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