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의 주가(수정주가평균)가 소폭으로 올랐다.

그러나 일부 종목들이 큰 폭으로 상승한데 따른 것일 뿐 거래량 부진 등 전체적인 시장 흐름은 여전히 불투명했다.

25일 제3시장은 수정주가평균이 전날보다 2백89원 오른 1만4천8백90원에 마감됐다.

그러나 거래량은 무려 25만여주가 줄어든 27만9천여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1억5천여만원이 감소한 3억9천여만원을 나타냈다.

하락종목은 42개로 상승종목(28)개보다 훨씬 많았다.

그러나 최고 하락률을 기록한 티엔티월드콤의 경우 전날대비 32%인 2백90원이 떨어졌을 정도로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여줬다.

보합은 10개, 20개 종목들은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종목별로 꼬까방 씨네티아정보통신 케이코몰 등이 큰 폭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티엔티월드콤을 비롯해 다크호스(신주) 한국웹티브이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거래량에서는 아리수인터넷이 8만4천여주가 거래된 것을 비롯 이니시스 한국미디어통신 등도 매매가 활발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