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가 전일 폭락장서 탈출하며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25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는 장중 저점 720과 고점 743을 오가는 파도타기끝에 강보합선인 730선에서 매매공방을 벌였으나 동시호가에서 매물에 밀리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25포인트 내린 지수 737.64에 거래량은 3억5056만주. 거래대금은 2조4209억원으로 을 기록했다.

이날 종합주가는 전일 뉴욕시장에서 나스닥이 4천선이 붕괴되면서 10포인트 하락세로 개장한 후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지며 지수 720까지 속락해 어두운 분위기를 보였다.

외국인은 1천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보였음에도 단기낙폭 과대라는 인식에 개인.기관이 각각 767억. 335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3시체결기준) 은행.증권.금융주등이 선전하면서 낙폭을 줄였으나 후속 매수 부진과 지속적인 차익.경계매물로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전일 신용등급 하락과 금일 자금악화설이 돌았던 현대건설등 현대그룹주는 낙폭을 줄이며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중 낙폭이 컸던 현대건설은 95원(+3.26%)까지 올랐으나 현대차.현대전자는 3-4%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매물을 맞으며 장중 1만원이상 하락했으나 5천원 내린 31만4천원에서 마감했고 데이콤도 약세를 보이며 4천원 내렸다.

반면 SK텔레콤과 포항제철.한국전력.LG정보등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거래소시장이 장중 낙폭을 줄여감에따라 개인이 적극 매수에 나선 코스닥시장도 지수가 강보합권으로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36포인트 오른 지수 117.27에서 마감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