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저PER(주가수익비율) 신규상장(등록) 종목이 상승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관련, 대우는 진성티이씨 에스씨디 전신전자 등 11개사를 투자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25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의 조정국면과 주가조작설 파문등으로 인해 신규등록 종목들이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는 것이다.

대우는 그러나 현재 코스닥 발행시장이 "거품"에 대한 장기적인 조정이 완료되고 있는 상황으로 선취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우의 박진곤 연구원은 "조만간 반등이 예상되며 특히 저평가된 신규등록 종목에 대해선 특별한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진성티이씨 삼아약품 안국약품 에스씨디 국민카드 전신전자 디에스아이 동양매직 자원메디칼 쎄라텍 현대통신산업 등 11개사가 금년도의 예상 영업실적(주당순이익)에 비해 저평가된 기업들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코스닥 평균PER가 18~20배인 점을 감안한다면 이들 신규 등록주식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설명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