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지난 24일 무디스사의 은행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분석됐다.

동원경제연구소는 25일 무디스의 은행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따라 국민 주택 신한은행은 투자부적격 등급(Ba1)에서 투자적격 등급(Baa3)으로 올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소는 이에따라 이들 3개 은행은 국제 금융시장에서 해외채권을 발행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외화자금도 보다 낮은 금리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투자적격 등급으로 상향조정된 3개 은행 가운데 신한은행은 기업을 상대로하는 도매금융 비중이 가장 높아 상대적으로 외화자금의 수요도 크기 때문에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연구소는 그러나 기업의 해외투자가 침체된 상태에서 외화자금 수요가 그리 많지 않고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국내외 금리차가 많이 좁혀졌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따른 국내 은행의 수익성 개선 폭은 미미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