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은 25일 국내외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투자설명회를 갖고 지난 상반기에 3천7백52억원의 당기순이익과 7천52억원의 충당금적립전 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말 41조7천억원이던 은행 수신액은 상반기에 50조1천억원으로 20.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대출액은 33조2천억원에서 38조5천억원으로 16.1% 늘었다.

그러나 6월말 현재 기업대출액은 5조5천억원으로 전체 대출금의 15% 정도에 불과했다.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말 11.50%에서 11.03%로 0.47%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주택은행은 이날 아시아지역 금융전문 월간지 "파이낸스아시아"가 7월호에서 주택은행을 한국의 최우수은행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잡지는 "모든 애널리스트들은 주택은행의 주가가 2만5천원 이하로 떨어질 경우 매수를 추천하고 있다"며 "적어도 3만7천원 이상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