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하락, 730선이 무너졌다.

25일 종합주가지수는 10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12.10포인트 떨어진 725.7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주가는 미국증시의 약세와 증시여건의 불안감 등으로 개장초부터 약세로출발해 한때 720선까지 위협했으나 전날 폭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지수영향도가 가장 큰 삼성전자가 전날에 이어 3%가까이 떨어지는 등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현대그룹주들도 기아차와 대한알미늄등 몇개 종목을 제외하고는 약세에 머물러 낙폭을 쉽게 좁히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4백억원이 넘는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전체 장세 분위기가 호전되지 못하는 가운데 하락종목이 557개로 상승종목 236개보다 배 이상 많은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