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기계의 올 한해 경상이익이 사상최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화천기계 정준모 관리본부장은 24일 "주력제품인 공작기계의 폭발적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백13% 증가한 5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이익도 전년도 상반기 1억8천만원의 적자에서 올 상반기는 45억원 정도의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 한해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4백% 늘어난 7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다.

그는 또 현대자동차로부터 시그마엔진인 V-6실린더 블록 제품을 가공납품키로 24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10년간 1천5백억원~2천억원에 이르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그동안 현대자동차가 직접 제작해오다 처음으로 외부에 아웃소싱한 것이다.

이에 따라 화천기계의 실적호조세는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