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이 세계적인 인터넷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시스템즈로부터 1억2천만달러(약 1천4백억원) 규모의 외자를 끌어들인다.

두루넷은 23일 시스코의 인터넷 장비를 구입하는 조건(벤더파이낸싱)으로 이같은 규모의 외자를 저리에 빌려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시스코는 보통 제휴관계가 안정적으로 맺어져 있다고 판단되는 업체에 한해 벤더파이낸싱을 하고있는 점을 감안할때 시스코의 향후 두루넷과의 공동사업도 점쳐지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두루넷은 시스코시스템즈의 장비를 우선 공급받게 됐으며 장비대금은 2002년부터 5년에 걸쳐 시스코시스템즈 캐피탈측에 장기저리로 분할 납부하게 된다.

내년말까지 국내에 가져들어올 장비는 라우터등 초고속통신 서비스에 필요한 네트워크 제품이 주종을 이룰 예정이다.

두루넷은 이번 자금유치로 현금 유동성를 확보할수 있게된 것은 물로 기업 신인도도 올라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말이나 내달초 정식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철수 기자 kcsoo@ 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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