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시장의 "난기류"로 인해 공모주 청약 투자가 한층 어렵게 됐다.

이에따라 증권사 전문가들은 여러가지 투자기법을 제시하고 있다.

<> "묻지마 청약"은 위험 =신규등록 종목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틀만에 하한가로 곤두박질치는 기업도 적잖다.

올해 신규등록 종목중 지난 21일의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곳은 30여개.

공모주를 그대로 보유중이라면 손해를 보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공모가 하락은 신규종목 주가를 떨어뜨리고 신규종목 약세는 다시 공모가 추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무턱대고 공모주를 쫓다간 은행이자는 고사하고 손해만 입게 됐다.

<>제대로 고르면 대박 =공모가격 거품은 계속 걷힐 전망이다.

주간사들도 시장조성의무 강화로 공모가 산정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기술력이 뛰어나고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만 제대로 고르면 상승탄력은 커질 수 있다.

동원경제연구소는 5가지 잣대로 공모주시장 참여여부를 결정하라고 조언했다.

수급, 공모가 거품제거, 기업홍보 등의 포장기술, 대주주 매물공세,프리코스닥 단계의 자금조달 등이다.

하반기 2조5천억원 이상의 신규등록으로 수급은 다소 부담스런 상황.

대주주 매물공세도 지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프리코스닥 기간중 펀딩을 통해 겉포장만 그럴듯하게 만든 곳만 골라내면 큰 손실은 보지 않을 것으로 동원경제연구소는 강조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