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가 나흘째 하락해 장중 지수 770선으로 밀렸다.

외국인은 전일에 이어 순매도로 나서고 있으며 개인도 매물을 내놓으며 관망세에 들어갔다.

20일 거래소 시장에서는 전일까지 하락세에 기술적 반등시도도 하지 못한채 실망매물이 더해지며 장중 지수 770선으로 밀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시51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9.88포인트 내린 지수 777.42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같은 시각 2억1258만주에 거래대금은 1조3128억원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9개포함) 191개로 하락종목 622개의 1/3에도 미치치 못하고 있다.

자동차보험료의 인상에 따른 기대감으로 보험업종이 개장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해상운수.비철금속업종만이 소폭 상승했을 뿐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일 외국인의 24만주 순매도(8백97억원)에 이어 이날도 매물을 맞으며 1만3천여원이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SK텔레콤.데이콤.한국통신.현대전자등 외국인의 비중이 높았던 종목의 하락폭이 큰편이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나스닥시장의 급락영향을 받아 장중 지수 12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대형주를 위주로 저가 매수에 나서며 낙폭을 줄였다.

코스닥지수는 11시50 분 현재 전일대비 3.05포인트 내린 지수 121.1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