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증권 종금등 금융주의 거래량이 전체 거래량의 절반을 넘어섰다.

19일 증시에서 금융주 거래량은 2억2천2백59만주로 전체 거래량(4억4천2백79만5천주)의 50.27%에 달했다.

은행주는 1억2천5백99만9천주가 거래돼 전체의 28.46%를 차지했다.

증권주도 전체의 20.18%인 8천9백34만5천주가 거래됐다.

이날 거래량 상위종목 10개중 6개가 은행.증권주일 정도로 금융주의 거래가 압도적이었다.

한빛은행이 7천5백94만1천주로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대우증권 2천1백28만주 <>조흥은행 1천5백95만주 <>외환은행 1천3백93만주 순이었다.

이처럼 금융주의 거래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선 것은 증시가 내외의 환경악화로 잔뜩 위축된 가운데 한동안 조정을 받은 금융주로 매기가 대거 몰린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그동안 뜸하던 데이트레이더들이 다시 금융주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도 거래비중이 확대된 한 요인으로 지적됐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