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한 양방향 원격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교육서비스 업체들이 올 하반기 핵심테마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증권은 17일 "2000년 하반기 핵심테마주"라는 보고서에서 사교육비가 국민총생산(GNP) 대비 6.5%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따라 코스닥시장 등록기업인 코네스 이루넷,상장사인 웅진닷컴,제3시장지정업체인 한빛네트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는 최근 과외가 한층 저렴한 형태로 바뀌어감에 따라 인터넷교육서비스 분야가 각광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국내 디지털 콘텐츠 시장중 교육용 콘텐츠의 경우 게임산업 다음으로 각광받는 분야가 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또 현재 수십개의 중소 인터넷 교육업체들이 난립하고 있으나 경쟁과열로 인해 수익을 내지 못하는 업체들은 조만간 정리될 것이며 향후 인터넷 교육서비스 기업들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결합된 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