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상반기 주가하락등으로 인해 주식공급물량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증권거래소는 지난 6월말 현재 7백10개사(7개 뮤추얼펀드 포함),1백92억9백만주가 상장돼 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올상반기 공모에 따라 신규로 상장된 주식과 유상증자등으로 발행돼 상장된 신주는 모두 19억주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의 47억3천3백만주보다 28억3천3백만주(59.86%)나 줄어든 수준이다.

19억주중 신규 상장주식수는 1억6천5백만주 줄어든 8천7백만주(4개사),신주 상장주식수는 26억6천8백만주 감소한 18억1천3백만주였다.

더욱이 신규 상장 4개사중 2개는 뮤추얼펀드(증권투자회사)다.

반면 이같은 올상반기 주식공급물량중 주식배당에 따른 배당신주 상장주식수와 액면분할신주 상장주식수,상호변경에 따른 주권변경신주 상장주식수는 크게 늘어났다.

배당신주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보다 1백56.25% 증가했다.

액면분할한 상장사는 27개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개사가 늘었으며 주권변경 상장사수도 14개에서 28개로 급증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