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크게 미끄러지며 820선으로 주저앉았다.

코스닥지수도 이틀 연속 하락했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7.80포인트 하락한 827.95로 마감됐다.

최대 매수주체인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줄인데다 기관 등이 매도물량을 쏟아내면서 낙폭이 커졌다.

전날 신고가를 기록한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사들이 대부분 내림세로 돌아섰다.

반면 우선주가 상한가 종목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우선주가 날개를 달았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70포인트 내린 135.17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는 나스닥지수의 상승소식으로 장초반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락종목수는 3백13개(하한가 11개)로 상승종목수 1백94개(상한가 47개)보다 2배 이상 많았다.

한통프리텔,한솔엠닷컴,하나로통신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약세권에 머물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