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 재경부 장관은 13일 영업정지중인 영남종금과 관련,"중간실사 결과 보고에 의하면 순부채 규모가 크지 않아 자구노력 여하에 따라서는 정상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나라당 권오을 의원의 영남종금 회생대책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이 장관은 이어 "정부는 영남종금 문제가 지역경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현지기업이 필요한 자금은 (회사채등) 만기연장을 통해 계속 공급하고,은행및 증권사등도 자금을 원활히 공급토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에 본사를 둔 영남종금은 자금난으로 예금을 지급하지 못해 지난 5월24일부터 오는 8월25일까지 3개월간 영업정지 조치를 당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