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반등 하루만에 되밀렸다.

1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99포인트 오른 845.75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5일 연속 대량 매수세를 보인데다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SK텔레콤, 한국전력, 현대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사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며 급등락장을 플러스로 끌어올렸다.

금융주는 전날 낙폭이 컸던데 대한 반발 매수세가 형성되며 종목별로 반등을 시도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5포인트 내린 136.87로 마감됐다.

나스닥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검찰의 주가조작 수사로 투자심리가 급랭했다.

특히 외국인을 비롯해 증권과 은행, 종금 등이 순매수에 나섰으나 투신권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져나와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종목별로는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새롬기술과 다음, 한글과 컴퓨터 등 인터넷 3인방이 기관들의 매물을 이기지 못해 일제히 내림세로 돌아섰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