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장 : 이창식 ]

대형 투신사중 공적자금 투입없이 자력으로 경영정상화의 길을 밟아가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투신증권은 정부와 올해말까지 1조2천억원의 자기자본 부족분을 충족하는 경영개선협약을 체결했다.

이미 6월22일 미국 현지에서 국제투자자연합(AIG 등)으로부터 사상 최대 규모인 9천억원의 외자유치에 관한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하는등 정상화작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바이코리아펀드로 간접투자시장을 주도하면서 지난 3년간 최고의 수탁고 증가를 이룬 임직원의 운용과 영업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97년 투신사로는 최초로 증권사로 전환했다.

그동안 법인대상의 브로커영업에 주력했으나 7월3일 증권거래소 정회원으로 가입함에 따라 개인을 상대로 하는 브로커영업에도 본격 나섰다.

이는 기존 투신사가 종합증권사를 지향하는 전환의 시발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외자유치와 새로운 수익원으로 등장하고 있는 증권업무 등으로 경영개선 계획이 예정보다 빨리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