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매니저 1명이 수익률 상위 20개 펀드 가운데 14개 펀드를 석권해 그의 투자전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인공은 한국투신의 주식2팀장인 김경배 펀드매니저. ''바이 앤 홀드(Buy & Hold)전략''이 적중했다.

13일 투신협회에 따르면 "파워코리아 포트폴리오 80주식 18호"등 김경배 팀장이 운용하고 있는 14개 펀드가 모두 지난달 성장형(주식편입비율이 70%이상) 주식형수익증권에서 수익률 상위 20위 안에 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팀장이 운용한 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21-22%을 기록했다.

이는 성장형 주식형펀드의 전체 수익률 13.75%를 훨씬 초과한 것이며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23.5%)과 거의 맞먹는다.

김 팀장이 이처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있었던 것은 강세장을 예상, 바이 앤 홀드 전략을 고수했기 때문이다.

우량주와 낙폭과대 저평가 종목을 중심으로 주식편입비율을 81%이상 유지한 뒤 장기 투자에 나선 결과다.

김팀장은 금융불안 해소, 수익증권 환매감소, 상반기 기업실적호조, 적대적 M&A(인수합병)등에 힙입어 증시는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팀장은 "연중 최고치를 950선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때까지 현재 편입비율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목은 거래소 35개, 코스닥 15개로 압축하고 있다.

향후 핵심블루칩과 옐로우칩군 적대적 M&A(인수합병)관련주쪽으로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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