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코네스가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인터넷 교육전문업체인 코네스는 구조조정과 조직개편을 통한 수익중심의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인건비 등 고정비용을 감축하기 위해 전체직원 130명 가운데 23%정도인 30명을 감원했다고 12일 밝혔다.

벤처업계의 거품론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업체가 여전히 인력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코네스의 이번 구조조정은 이례적이며 향후 다른 벤처업체들에게도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이번 구조조정으로 기존 사업부서를 인터넷과 교육부문의 양축으로 재편하고 인터넷사업본부에 마케팅팀과 콘텐츠 기획팀, 콘텐츠 개발팀 등의 조직을 산하에 두기로 했다.

인터넷사업본부는 `Edubox.com"에서 사용자들에게 유료의 고급콘텐츠 제공을 통한 사이버 과외에 역량을 집중하게 된다.

또 교육사업본부는 대상연령층 확대를 위해 유치원 사업팀을 신설하기로 했으며이를 바탕으로 중국과 말레이시아 등에 초중학교 방과후 컴퓨터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수출하는데 주력하게 된다.

이태석 사장은 "수익중심의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구조조정 및 인원감축을단행했다" 며 "이를 바탕으로 방과후 컴교실과 Edubox.Com 등의 사업모델을 세계로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