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평균에 비해 주가가 얼마나 잘 움직이느냐를 비율로 표현한 것이 베타다.

민감도라고 부르기도 한다.

베타가 높을수록 잘 나가는 주식이다.

시장의 관심이 높은 미인주다.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 5월 29일 이후 값이 높은 종목엔 뚜렷한 특징이 있다.

예상이익에 비해 시가총액이 낮거나 시가총액에 비해 예상이익이 높은 기업일수록 베타값이 높다.

미래의 성장성에 기대를 걸던 투자풍토가 당장의 지갑두께를 재는 쪽으로 미인의 기준이 바뀌고 있다.

불투명한 미래보다 확실한 현재를 중시하기는 요즘의 월가도 마찬가지다.

허정구 기자 hu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