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정치증권시장인 포스닥(www.posdaq.co.kr) 종합지수는 지난 한주간 소폭 하락, 11일 현재 전주대비 1.27% 내린 892.72를 나타냈다.

민주당 한나라당 자민련등 정당소속 주식들은 강보합세를 보인 반면 무소속과 정부 소속 주식들은 급락세를 보였다.

<> 고가주 급락세=주가순위 6위안에 드는 고가주들이 급락세를 보였다.

김대중 대통령 주는 의료대란에 이은 금융대란의 영향으로 한주간 3.10% 떨어졌다.

무소속 정몽준 의원의 주가는 남북정상회담 동행을 계기로 치솟았으나 대북이슈가 주춤해지면서 6.18%가 밀렸다.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주식은 지난주 있었던 당 의원연찬회에서 국보법 개정 등 386의원들의 주장을 표결에 부쳐 소수의견으로 몰아댄데 대한 네티즌들의 부정적 평가로 3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민주당 이인제 상임고문도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과 관련한 잡음에다 최근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초청을 받고자 외교부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구설수로 17.08% 하락했다.

<> 금융대란.의료대란 관련주 =금융계 파업으로 주무부처인 재경부 이헌재 장관 주식이 6.79% 떨어졌다.

의.약계간 갈등 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흥봉 보건복지부 장관도 6.81% 밀렸고 노동계 강경대응에 대한 비판으로 최선정 노동부 장관도 1.92% 하락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