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가 나흘째 상승하며 지수 850선에 올랐다.

종합주가가 85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4월11일 이후4개월만이다.

10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금융시장의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금리와 지수의 120일선 이동평균선 상향돌파와 뉴욕주가의 안정등에 따라 대거 매수세를 이어가며 장을 이끌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9.73포인트 올라 지수 851.47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5억2652만주에 거래대금은 4조1055억원으로 활발한 거래가 이어졌다.

이날 종합주가는 개방부터 강세로 출발해 850선에서 매매공방을 벌인후 장초반 외국인-기관의 쌍끌이로 850선을 회복했다.

이후 금융노조-정부의 팽팽한 정명충돌이 이어짐에 따라 후장들어 기관등이 매물을 내놓으며 장중 855까지 올랐던 오름세는 소폭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강한 매수로 장을 주도한 외국인은 이날 15시 체결기준으로 2천억여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장중 순매수에서 투신등의 팔자로 순매도로 돌아서 이날 889억원의 순매도를 보였고 개인은 지속적으로 매물을 내놓으며 1071억원의 팔자우위를 보였다.

지수관련대형주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만2천원 올라 38만원에 마감하며 장을 주도했다.

SK텔레콤.데이콤도 상승했지만, 한국통신.포항제철.현대전자.담배임삼공사등은 소폭하락했다.

증권업종이 향후 상승세를 주도하리라는 분석속에 대거 10%대의 초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고 광업.고무업종이 순환매수세로 강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였으나 식표.음식료.음료등 업종은 소폭하락세를 보였고 건설.철강.화학.등도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졌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43포인트 올라 지수 142.08에 마감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