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첫 상장기업이 될 대교의 공모희망가는 주당 4만원(액면가 5천원)으로 결정됐다.

대교는 오는 9월초 공모를 거쳐 10월초 증권거래소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교는 10일 상장 주간사증권사인 동양증권 LG투자증권 등과 협의를 거쳐 공모 및 상장일정을 이처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대교는 이달말까지 상반기 영업실적 결산을 끝마치고 유가증권 신고서를 작성한후 8월중순께 금융감독원에 유가증권 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8월말께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후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9월초 일반투자자 및 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후 10월초 상장 및 매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모주식수는 3백만주이다.

지난 1976년 설립된 대교는 국내 1위 교육기업이다.

''눈높이''로 유명한 대교는 국내학습지 시장의 50%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말 현재 2백1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대교는 학습지로 대표되는 오프라인 교육과 에듀피아닷컴(www.edupia.com)을 통한 온라인 교육을 통해 종합 교육회사로 커나간다는 비전을 세워 놓고 있다.

자본금 4백50억원인 대교는 지난 1998년과 1999년에 각각 3백60억원과 4백2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올 상반기 실적은 경상이익 5백47억원, 순이익 4백억원 등으로 회사측은 잠정집계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