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지스 해피넷 다솔정보통신 등 3개 업체가 제3시장 지정을 신청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또 지난주에 지정 신청한 싸이버타운과 장보고투자컨설팅의 제3시장 주식거래를 승인하고 오는 13일부터 매매토록 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제3시장 지정(상장)신청 업체는 모두 1백개로 늘어났다.

이중 93개 업체는 지정승인을 받았고 91개 업체는 현재 주식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에 지정을 신청한 지스는 건설기계부품 중개업체로 지난해 14억8백만원 어치를 팔아 2천6백만원의 순이익을 냈다.

해피넷은 무선데이타 서비스 제공업체로 16억2천9백만원 매출에 1천1백만원을 남겼다.

다솔정보통신은 전자상거래 구축솔루션이 주요사업으로 지난해 매출은 8억1천8백만원을 거뒀으나 8천8백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13일부터 주식거래가 이뤄지는 사이버타운은 인터넷 포탈서비스 제공업체로 지난해 3억9천만원의 매출에 6천2백만원의 순이익을 냈다.

최초 매매 때 적용되는 기준가는 2천원(액면가 1백원)이다.

장보고투자컨설팅은 증권정보 ARS업체다.

지난해 매출 8천만원에 1억8천만원의 적자를 냈다.

매매기준가는 5만원(액면가 5천원)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