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의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백2% 증가한 6백1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상이익은 92억원으로 1백62%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웅진코웨이는 9일 정수기 렌탈(대여)사업의 호조 등으로 상반기 실적이 이같이 대폭 호전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35만명인 정수기 렌탈회원이 연말께는 6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중국지역등 해외수출이 본격화돼 실적호전 추세는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백52% 늘어난 1천4백억원,경상이익은 1백69%늘어난 2백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웅진코웨이는 올초 중국시장의 개척등을 위해 50만달러를 투자,현지합작법인 심양신래복코웨이실업를 설립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