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금리가 8개월여만에 연 7%대로 떨어졌다.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도 나란히 상승, 금융시장의 지표가 일제히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7일 자금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6%포인트 하락한 연 7.90%를 기록했다.

국고채수익률이 연 7%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0월26일(연 7.86%)이후 8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유동성이 풍부한 은행권이 채권매수를 대폭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종합지수는 4.11포인트 오른 841.74에 마감, 3일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때 85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외국인은 3천81억원을 순매수, 투자심리를 크게 호전시켰다.

금융시장 안정으로 시중 유동성이 증시에 유입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낙폭과대 장기 소외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0.82포인트 오른 141.65를 기록했다.

전날 나스닥지수가 급반등세를 보인데다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됐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