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비교적 활발한 거래를 보였지만 매기가 저가주로 집중되면서 반등에는 실패했다.

5일 제3시장은 전날 급락에 따른 반등 기대감으로 장초반 오름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매수세가 액면가 1백원의 저가주로 몰리면서 가중평균값은 전날보다 83원이 내린 3천8백2원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67만여주로 전날보다 무려 33만여주가 늘었다.

바이스톡 아리수인터넷 한국정보중개 이니시스 훈넷등 저가주가 전체 거래량의 75%를 차지할 만큼 절대적 비중을 차지했다.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1억6천만원 늘어난 7억4천여만원에 불과했다.

내린종목은 48개로 오른종목(28)보다 많았다.

보합은 3개, 8개종목은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종목별로 하나텔이 기준가대비 75.5%의 상승률을 기록, 가중평균값은 3천7백90원이 오른 8천8백10원으로 치솟았다.

삼경정밀과 지존인터미디어등도 전날보다 30%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코스모이엔지 다크호스등 종목은 기준가 대비 40%이상이 떨어진 3천5백10원과 5천30원에 각각 거래가 이뤄졌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