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을 호재로 주가가 5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가는 5백원이 오른 1만5천5백원을 기록했다.

병원자동화와 관련해 소프트웨어 업체인 협신메디컬에 12억원을 출자한 것도 호재가 됐다.

비트컴퓨터 관계자는 의약분업의 최대수혜주로 거론됐지만 의료파업 대란 등에 묻혀 호재가 충분히 부각될 기회를 갖지 못했다고 밝혔다.

호재만 거론됐을뿐 최근의 실제 주가 움직임은 신통찮았다는 얘기다.

동양증권 장지현 연구원은 "재료 내용이 지나치게 알려진 감이 있기 때문에 의약분업과 관련해 가시적인 실적 결과가 나와야만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