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호가 직후 바로 상한가에 진입했다.

종가는 8천5백원이 오른 8만원. 외국계 증권사인 모건스탠리 창구에서 1만주 규모의 사자주문이 들어온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재료가 없었으나 팔자물량없이 상한가 잔량만 12만주 가량이 쌓였다.

그래서 증권가에서는 대형재료의 발표가 임박한게 아니냐는 소문이 무성하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들어 인터넷 벤처회사 등에 출자규모를 늘리고 있는 점을 빼고는 주가가 오를만한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교보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그동안 인터넷관련 대형주중에서 주가 움직임이 가장 둔했다"며 "투자자들이 다른 종목들은 이미 오를만큼 올랐다고 판단해 이 종목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상한가 매수잔량 등을 감안할때 향후 상승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