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수익률과 회사채수익률이 속락했다.

30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6%포인트 하락한 연8.31%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도 전일에 비해 0.10%포인트 내린 연9.37%를 나타냈다.

국고채와 회사채금리는 지난해 11월이후 7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는 은행권이 대규모 "사자"에 나섰다.

그러나 국고채 통안채 A급회사채등 우량채권은 매물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

그 결과 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채권딜러들은 전했다.

한동안 관망세를 보였던 투신권도 이날 소폭 매수에 가담했다.

국고채 3년물은 한때 전일보다 0.20%포인트나 급락한 연8.2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5년만기 국민주택1종 수익률도 전날보다 0.22%포인트 하락한 연8.86%에 거래됐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