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7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30일 주가지수선물 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00포인트 하락한 104.00을 기록했다.

소폭 내림세로 출발한 9월물은 104~105 수준의 좁은 등락만을 거듭하다가 장 막판 비교적 큰폭으로 내렸다.

변동폭이 좁아지자 약정수량도 5만 계약으로 뚝 떨어졌다.

투자주체별로는 증권사가 매도로 돌아섰다는 점이 특이했다.

증권사는 신규매매 기준으로 1만여 계약을 매도하고 8천1백여 계약을 매수했다.

개인은 신규매수와 신규매도가 엇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외국인과 투신사는 신규매수가 많았다.

장중 시장베이시스가 0.5~0.8포인트 수준을 보이자 선물을 팔고 현물을 사는 프로그램 매수가 많았다.

이날 프로그램매수는 1천11억원 어치였으며 이중 7백46억원 어치가 차익거래였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