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지난주 복합운송업체인 현대택배와 배전자동화시스템 공급업체인 진광이앤씨 등 2곳으로부터 코스닥 등록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따라 올들어 예비심사를 신청한 업체는 모두 2백42개사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1백35개사는 예비심사를 통과했고 28개 업체는 기각.보류됐으며 25개사는 청구서를 스스로 철회했다.

나머지 54개 업체는 현재 예비심사가 진행중이다.

증협은 현대택배와 진광이앤씨가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8월중 공모를 거쳐 9월중 코스닥시장에 등록시킨다는 방침이다.

현대택배는 현대상선이 주요주주이며 현대그룹측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지분을 매각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오는 2010년까지 10조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진광이앤씨는 벤처기업으로 KTB네트워크가 18.2%의 지분을 갖고 있다.

종업원은 78명으로 지난해 1백8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