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회사인 김영사가 29일 액면가의 1백40배로 자본을 유치해 관심을 끌고 있다.

김영사는 이날 액면가(1천원)의 주당 14만원에 유상증자를 실시,15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한국IT벤처투자와 한국IT벤처투자조합,SPR이 참여했다.

이들 회사는 김영사의 코스닥 시장 등록에 대비해 투자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주 김영사 사장은 "단순한 오프라인 출판에서 벗어나 온라인을 통한 새로운 출판문화사업을 시작했다"며 "액면가의 1백40배로 자본을 조달한 것도 이같은 신규 사업의 미래가치와 성공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본금 1억원인 김영사는 지난해 매출 56억원,흑자 3억2천만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목표를 1백40억원으로 잡고 있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