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통신 LG마이크론등 13개 기업이 코스닥등록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그러나 소프트뱅크코리아 엑큐리스 바이어블코리아 지오닉스 등 4개사는 재심의 결정을 받았다.

슈퍼스타소프트웨어에 대해서는 기각판정이 내려졌다.

코스닥위원회는 28일 제14차 위원회를 열고 등록예비심사를 청구한 18개사에 대해 심사를 벌여 이같이 결정했다.

심사통과기업중 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온세통신.자본금 2천1백억원에 공모예정금액이 1천억원에 달한다.

시외전화 및 국제전화 사업자인 온세통신은 재수 끝에 이번에 등록심사를 통과했다.

지난해 등록심사에서 수익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기각결정을 받았었다.

온세통신은 공모희망가격으로 1만원을 제시했는데 장외시장에서 1만7천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백22억8천만원의 이익을 낸 LG마이크론과 포항제철 자회사인 포스데이타,주방가구업체인 한샘 등도 수익구조가 안정돼있어 주목할만하다는 평가다.

디지털 피아노를 생산하는 벨로체는 악기제조업체로서는 최초로 코스닥 등록을 승인받았다.

현대세가엔터테인먼트는 일본 세가의 게임기를 국내에 유통하고 있는 업체다.

게임기 개발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엔터테인먼트 테마주로 묶기는 어렵다.

이날 등록예비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이르면 7월중 공모주 청약을 거쳐 8월중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예정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