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벗어난 자금시장이 관망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회사채 금리는 전날과 같은 연 9.66%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금리가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채권보유 기관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아 거래량은 극히 적었다.

트리플B급 회사채에 대해서도 선별적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었다.

시장은 특히 오는 30일 현대석유화학이 5백억원 규모의 BB+급 회사채(1년만기 무보증) 발행에 성공할 경우 자금시장이 고비를 넘기고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