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5월중 코스닥시장에 등록(상장)한 종목이 투자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동양증권은 "시장 침체기인 4~5월에 상장한 종목들은 다른 기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폭이 미미했다"며 "투자심리가 많이 호전된 만큼 이들 종목이 새롭게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이들종목중에는 높은 성장성을 갖춘 종목들이 많지만 이수세라믹 삼테크 등이 공모가 근처까지 내려오는 등 주가가 힘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급악화 대형주위주의 장세흐름 시장관심분산 등이 주가 하락의 원인이라고 동양증권은 분석했다.

동양증권은 이들종목들은 충분한 조정을 거친데다 저점에서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어 상승추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유무상증자에 따른 물량 부담이 없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혔다.

4월중 코스닥시장에 등록한 종목은 새한필 쌍용정보통신 이수세라믹 가로수닷컴 에스엠엔터테인먼트 CNS테크놀로지 에스넷시스템 유니와이드 등이다.

또 5월중 신규등록한 종목은 나이스카드정보 비테크놀러지 이건창호시스템 파인디지털 삼일인포마인 동양알엔디 삼테크 이루넷 해룡실리콘 등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