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이 28일 한국투자신탁증권으로부터 분리돼 공식 출범했다.

28일 한국투신증권은 자본금 3백억원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설립하고 20조원규모의 신탁재산에 대한 운용.관리에 대한 영업일체를 한국투신운용에 이날 양도했다고 발표했다.

한국투신운용은 주식 채권 펀드매니저 52명을 포함, 임직원 82명으로 구성됐으며 한국투신증권의 운용본부장인 오성근 상무가 사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경영본부장에는 이윤규 채권운용부장이 승진 임명됐다.

한국투신운용은 운용전략과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위해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투자전략부를 신설했으며 자산운용내역에 대한 공시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존의 한국투신증권의 영업망은 물론 은행 증권사등을 통해서도 펀드를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투신증권도 금명간 대한투신운용을 분리시킬 계획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