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중기골든크로스가 발생했거나 임박한 종목들의 상승탄력이 돋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중기골든크로스는 20일이동평균주가가 60일이동평균주가를 밑에서 위로 뚫고 올라가는 현상이다.

삼성증권은 27일 거래소 종합주가지수의 중기골든크로스발생은 추세전환의 청신호로 파악된다며 코스닥 개별종목 중에서도 골든크로스가 발생했거나 임박한 종목들의 상승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다.

현재 코스닥종목중 중기골든크로스가 발생한 종목은 다음커뮤니케이션 와이티씨정보통신 한국창투등이다.

한아시스템 웰링크 대성엘텍 일산일렉콤 지이티 휴맥스 SBS등은 골든크로스가 임박한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닥지수의 경우 20일(150.93)과 60일 이동평균선(169.49)과의 격차가 아직 상당히 벌어져 있다.

삼성증권은 그러나 최근 거래소와의 주가동조화 등을 감안할때 코스닥종목 중에는 중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했거나 임박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한 선별투자가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 정현연구원은 "자금시장및 해외여건등이 개선되는 상황에서 중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해 안정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닥종목들에도 적용된다"고 밝혔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