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는 인터넷이다"

이제 이 말은 인터넷 정보사회와 네트워크 인프라를 강조하는 데 하나의 고유명사처럼 인용되고 있다.

200만명 이상의 이동통신 가입자와 전화가입자,그리고 1000만명 이상의 인터넷 사용자가 지금도 전국을 거미줄처럼 연결하고 있는 네트워크환경 위에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진두네트워크 하용호 사장은 기업은 물론 일반인에게까지 세계적으로 온라인화가 가능했던 점은 인터넷 그 자체보다는 이를 가능케 하는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네트워크 중심 세상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왔다.

지난 80년대 중반 컴퓨터 1세대 기업으로 평가되는 삼보에서 네트워크사업을 전개할 때도 그렇고 지금 독자적인 네트워크통합(NI)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네트워크사업의 중요성을 한번도 잊어본 적이 없다는 게 하사장의 첫 인사다.

"NI사업뿐만 아니라 이제 전체 네트워크산업은 양적인 팽창단계를 넘어 이제 질적으로 한단계 고양된 기술과 제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를 유일하게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네트워크 전문인력이고 따라서 고급 엔지니어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고 있는가가 NI사업의 지상과제입니다"

15년 동안 네트워크 엔지니어로서 한길을 고집해온 하사장은 진두네트워크의 가장 큰 경쟁력이 그동안 생사고락을 같이 해온 창업멤버를 비롯해 실무경험과 신기술정보 등을 확보하고 있는 네트워크 전문엔지니어들에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네트워크 전문 인터넷사이트를 마련해 고객의 요구와 문의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해결방법을 빨리 제시할 수 있는 환경도 진두의 강점으로 꼽는다.

"NI사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최근 네트워크 관리를 용이하게 지원하는 솔루션과 보안솔루션을 개발,자체 사업을 강화하고 있고 최근에는 유통사업부를 신설해 일부 네트워크,서버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진두네트워크는 자체 기술개발로 솔류션개발사업을 강화하고 단계적으로 유통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이회사의 전체 인원중 70% 이상이 네트워크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하사장은 21세기에도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IT시장이 계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스피드.편리성.보안성 등의 과제를 얼마나 잘 해결해 나가는가에 있다고 보고 이에 중점을 두고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