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력이 70년에 달하는 백화점이다.

1930년 현재의 본점에서 미스코시 경성지점으로 출발했다.

이후 1945년 동화백화점으로,1963년에 신세계로 상호를 바꿨다.

본격적인 다점포화에 나선 것은 1984년 영등포점을 개점하면서부터다.

현재 서울에 본점,영등포 미아점,인천에 인천점을 두고 있다.

1995년 전라도 광주에 별도법인인 광주 신세계백화점을 설립했다.

올연말까지 서울 강남점,마산점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할인업태인 E마트를 개점한 것은 1993.

E마트는 토종 할인점으로 외국할인점들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시장점유율 1위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5월말 현재 E마트는 25개.

앞으로 9개점을 더 오픈해 전국적인 유통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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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주가는 지난달 24일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당시 2만8천원까지 떨어졌다가 이달 23일현재 4만2천5백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동안 외국인 지분율도 17%수준에서 19%대로 높아졌다.

올상반기 실적이 대폭 호전된데다 상장이 예상되는 삼성생명 주식을 대량 보유해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주가관리에도 적지 않은 신경을 쓰고 있다.

최근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으며 계속 주가가 저평가(회사측 주장)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면 자사주를 추가로 사들인다는 계획이다.

구학서 신세계백화점 사장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봤다.


-외국업체와 삼성생명 주식 매각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진척이 없다는 얘기가 있는데.

"삼성생명 주식 2백71만4천주(13.6%)를 보유하고 있다.

외국업체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생명 계약자 배당이 확정되지 않아 주가산정이 불확실한 상태여서 외국업체가 주당 가격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7월중 생보사 상장과 관련한 정부안이 나오면 삼성생명의 주가가 적절히 평가될 것으로 본다.

상장전이라도 외국업체가 적정한 가격을 제시하면 처분할 계획이다.

신규 투자자금을 마련하고 부채를 상환해 무차입경영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삼성카드 주식은 당장 팔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삼성카드주 1백2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성장성이 높아 코스닥시장에 등록되면 가치가 더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서둘러 매각할 필요가 없다"


-올상반기 실적은.

"E마트를 신규 오픈하고 백화점부문이 호조를 보여 매출액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42% 늘어난 1조9천4백3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경상이익은 1백8% 증가한 5백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한해 전체의 경상이익은 지난해보다 1백58% 증가한 1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들어 E마트 수를 급격히 늘리고 있다.

상당한 자금이 필요할 것같은데.

"지난해 증자를 통해 1천3백억원을 조달했다.

게다가 백화점과 E마트 모두 흑자기조여서 자금조달에 큰 문제가 없다.

E마트의 상품회전율은 1년에 37회전으로 운영돼 현금흐름이 양호하다.

은행 당좌차월 한도가 2천2백억원이나 되지만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을만큼 자금사정이 우수하다"


-E마트를 계속 늘리는 것은 백화점 부문에 신경을 덜 쓰겠다는 의미인지.

"그렇지 않다.

백화점 업태는 성숙기에 있고 할인점은 도약기에 있다.

투자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성장가능성이 큰 할인점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을 뿐이다.

백화점 부문에선 마산에 위치한 한 백화점을 인수해 8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9월에는 임차형식으로 강남점을 오픈해 개점 1년차부터 수익을 낼 작정이다.

이밖에 신세계 사이버몰과 택배회사인 신세계 드림익스프레스등과 결합해 시너지효과를 최대화하고 있다"


-해외할인업체들이 매장수를 늘리는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대책은.

"외국할인업체에 비해 운영및 부지확보,물류,구매시스템에서 앞서가고 있다.

상품회전율이 외국업체의 3배를 웃돈다"


-실적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본다면 회사측이 제시하는 적정주가는.

"주가가 자산가치를 훨씬 밑돌고 있다.

싯가총액은 현재 5천8백억원 정도다.

삼성생명 주식 보유분을 감안하지 않은 자기자본(8천4백억원)에도 못미치고 있다.

삼성생명 주식을 주당 50만원으로 평가하면 1조원 이상의 자금유입이 예상돼 자기자본은 2조원 정도로 늘어난다.

여기에 성장성과 수익성을 감안하면 현재 수준보다 3배이상 높게 형성돼야 한다고 본다"


-대책은.

"최근 보통주 30만주와 우선주 92만8천주에 달하는 자사주를 매입완료했다.

주가 저평가 상태가 지속되면 향후 삼성생명 주식을 처분한 자금으로 자사주를 추가로 취득할 것이다"

<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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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일 : 1963년11월
<>상장일 : 1985년8월
<>업종 : 종합소매
<>결산기 : 12월
<>주요 주주 : 이명희(16.1%) 정재은 (9.8%) 정용진 (5.0%)
<>외부감사 : 산동회계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