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과 달리 선물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23일 주가지수선물 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10포인트 오른 98.80에 마감했다.

전날 미국증시가 약세를 보인데다 국내 현물시장도 부진을 면치 못해 하루종일 마이너스권에 맴돌았다.

그러나 장 막판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막판 매수세는 투신권으로부터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투신사는 3천1백42계약을 신규매수하고 2천3백94계약을 신규매도했다.

현물시장에서 매수우위 전략을 펴는 것과 같은 차원으로 풀이됐다.

외국인과 개인은 신규매매 기준으로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현물시장에서 거래량이 줄어든 것과 마찬가지로 선물 거래량도 크게 감소했다.

이날 9월물의 약정수량 7만계약은 최근월물이 된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