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거래소시장 주가와 코스닥 주가가 약세를 나타냈다.

23일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30포인트 하락한 778.94에 마감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줄어들면서 시장에너지가 급격히 약해졌다.

투신사가 매수세를 이어갔지만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삼성전자 등 덩치 큰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투신증권이 9천억원의 외자유치에 성공한 덕분에 현대전자 현대차 등 현대그룹주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탔다.

전문가들은 외국인과 투신사가 적극 매수에 나선다면 다시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닥 주가는 1.49포인트 떨어진 149.20을 기록했다.

전날 미국 나스닥주가의 하락충격이 컸다.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이 동시에 순매수했지만 하락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