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이 모처럼만에 3일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3일 제3시장 가중평균주가는 3천3백94원으로 전날보다 45원 올랐다.

21,22일 이틀간 꾸준히 반등시도가 나타난 것이 투자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이끌어냈다.

장초반부터 대부분의 종목이 큰 폭으로 오르며 가중평균주가가 3천5백원까지 급등했다.

경계성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오후들어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개인들이 1억원가량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은 7천9백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거래규모도 3일 연속 확대됐다.

거래량은 47만주로 전날보다 10만주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1억5천만원 늘어난 9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미디어통신은 이 종목으로는 하루기준 최다인 9만5천주가 거래됐다.

거래가 형성된 65개 종목중 35개 종목이 올랐고 27개 종목이 내렸다.

3개 종목은 보합으로 끝났다.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코프마로 5백83%나 폭등했다.

그러나 거래량이 1백62주에 불과해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들었다.

반면 경우아이티는 주가가 69%나 떨어져 하락골이 가장 깊었다.

전날 2백32%나 급등한데 따른 차익매물이 나왔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