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의 올 상반기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제일모직 관계자는 "올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9% 늘어난 7천9백26억원, 경상이익은 1천5백73% 증가한 5백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정보통신소재, 패션, 직물, 케미칼 관련부문 등 전사업부문에서 호조를 보인 결과"라며 "정보통신소재 46.8%, 직물부문 14.7%, 패션 1백85.6%, 케미칼부문이 36.8%의 매출신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패션부문은 지난해 삼성물산 의류부문을 인수한 후 브랜드파워를 중시하는 경영, 반응생산시스템 정착등에 힘입어 신사복과 영캐주얼 브랜드가 높은 신장세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호조세라면 올한해 1조6천9백억원의 매출액과 1천20억원의 경상이익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