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디오 전문업체인 다함이텍의 주가가 실적에 비해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대우증권은 다함이텍의 올해 매출액은 고부가제품의 매출확대에 힘입어 전년대비 19.1% 증가한 8백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순이익도 전년보다 3배이상 증가한 2백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해 부터 무차입경영을 실현하고 있어 재무구조가 매우 안정돼 있다는 점,기존의 내수위주영업에서 벗어나 수출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는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대우증권은 또 다함이텍은 보유중인 한통프리텔 11만주의 매각으로 1백94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21일 현재 약 1백50억원의 투자자산 평가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이 회사의 2000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는 2.4배에 불과해 현주가 대비 30%이상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대우증권은 내다봤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