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에 이어 증시가 전강후약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22일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지수 800선을 돌파하는 강세를 보였으나 개인들이 대거 팔자에 나서며
하락세로 반전했다.

이날 거래소시장에서는 전일 뉴욕증시의 상승세에 현대투신의 외자유치 발표등으로 투신권 안정에 따른 수급개선 심리가 퍼지면서 개장부터 10포인트 이상 오름세로 출발했다.

기관. 외국인이 오래간만에 ''쌍끌이''에 나서며 지수 800선을 지난 6월13일 이후 10여일만에 돌파했으나 개인들이 대거 경계.차익매물을 내놓자 지수는 오후들어 차차 되밀리며 상승폭을 줄여나갔다.

종합주가지수는 13시 33분현재 전일대비 1.87포인트 내려 지수780.00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12시46분 체결기준으로 184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기관은 대거 사자에 나서며 1306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인반면 개인은 1344억원을 순매도했다.

장중 반등에 나선 포항제철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철강산업의 하락세폭이 커지고 있으며 은행업종.고무.화학.종이.금융.보험등 업종이 하락반전했다.

은행주는 장중 소폭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무디스사의 국내은행신용등급실사 소식과 시중 11개 은행의 채권매입 정책 참여등이 전해지면서 약보합권까지 밀려났다.

또한 오후들어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약해지면서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삼성전자를 비롯 SK텔레콤등이 하락반전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