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임팩트가 올초 새한미디어의 인수를 계기로 홈비디오배급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디지탈임팩트는 영화수입및 배급회사인 패스21엔터테인먼트에 약 10억여원을 투자하는 조건으로 영화판권에 대한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향후 2년간 패스21엔터테인먼트가 수입.제작하는 모든 영화에 대해 홈비디오배급권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디지탈임팩트 영상사업부는 이외에도 코웰창투 미래에셋 무한기술투자등이 영화부문 투자를 위해 조성한 펀드들에 각각 10억원씩을 출자,향후 5년간 홈비디오를 독점배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이재명사장은 "현재 디지탈임팩트의 홈비디오배급부문의 시장점유율이 30%에 달한다"며 "앞으로 영화제작부문에 공격적으로 투자해 점유율을 크게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탈임팩트는 홈비디오 배급망의 확대등에 힘입어 올해 영상사업부문에서만 매출액 5백30억원,순이익 23억원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