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시장을 비롯 일본 유럽증시가 첨단주 주도의 상승장세를 타고 있다.

주로 첨단기술주들로 이뤄진 나스닥지수는 20일 2개월여만에 다시 4,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인터넷 미디어 정보통신 반도체 등 첨단주들의 상승에 힘입어 전날보다 23.53포인트(0.6%) 오른 4,013.36을 기록했다.

첨단기술주의 오름세는 21일 아시아증시로 이어져 도쿄증시에서는 후지쓰 도시바 등 기술주들이 크게 올랐다.

이에 힘입어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3백2.53엔(1.79%) 오른 1만7천2백10.08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인텔 마이크론일렉트로닉스 등 반도체주와 e베이 야후 아메리카온라인(AOL) 더블클릭 등 인터넷주들이 특히 큰 폭으로 올랐다.

다음주의 게놈 유전자지도초안 발표를 앞두고 바이오테크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런던 프랑크푸르트 파리 등 유럽증시에서도 첨단기술주들이 주가상승을 견인했다.

생명공학업체인 셀테크를 비롯, 반도체업체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알카텔 등에 투자자금이 몰렸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