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성이 높으면서도 저평가돼있어 장차 상승가능성이 큰 종목은 어떤게 있을까.

코스닥기업 중에서는 텔슨전자 씨앤텔 삼보정보통신 비티씨정보통신 스탠더드텔레콤 태산엘시디 인터링크 코네스 등이 이런 종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대우증권은 PEG(Price Earnigns to Growth ratio)라는 지표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대우증권은 닷컴 주식등 첨단기술주들은 향후 성장성이 주가수준의 중요 변수가 되기 때문에 단순한 PER수준만으로 주식의 고.저평가 여부를 가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PEG 지표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PER를 기준으로하면 코스닥이 거래소에 비해 고평가된 것으로 나타나나 PEG로 따지면 코스닥이 저평가돼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지적했다.

또 거래소시장의 저PEG 종목들은 성장률보다 PER수준이 낮아 절대수치가 낮게 나타난 반면 코스닥시장의 저PEG종목군은 PER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데도 성장률이 워낙 높아 PEG가 낮았다고 덧붙였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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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G란 =PER(주가수익비율)에 성장성의 개념을 포함하는 지표로 PER를 EPS(주당순이익)성장률로 나눈 값이다.

수치가 낮을수록 저평가되거나 성장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텔슨전자 씨앤텔 등은 이 값이 아주 낮은 종목들이다.